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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여덟 번째 장편영화 ‘미키 17’ 개봉… 삼일절 연휴 흥행 청신호

입력 : 2025-02-28 13:58:50 수정 : 2025-02-28 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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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여덟 번째 장편영화 ‘미키 17’이 28일 개봉했다. 

영화 ‘미키17’ 스틸컷.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미키 17'의 예매 관객 수는 약 30만명, 예매율은 68%으로 나타났다. ‘퇴마록’,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등 경쟁작 예매율이 3∼5%에 머물고 있어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지는 삼일절 연휴 기간 극장가에서 ‘미키 17’이 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차기작으로 국내외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북미 개봉일(3월7일)보다 일주일 빠르게 국내에서 최초 개봉해 연휴 흥행몰이에 나선다.

 

영화는 인류가 우주 행성 개발에 나서는 2054년을 배경으로, 얼음 행성 개척에 투입돼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가 죽으면 다시 태어나기를 반복하는 ‘익스펜더블’ 미키(로버트 패틴슨)의 이야기를 그린다. 익스펜더블은 인간 프린팅 기계로 만들어지는 일종의 복제 인간.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했다. 영화는 순제작비 약 1억1800만 달러가 투입된 대작이다. 

 

봉 감독은 다음달 8일 메가박스 코엑스, 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하며 영화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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