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3억 8289만원… 1월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역대 최고치

입력 : 2025-03-03 06:00:00 수정 : 2025-03-02 18:39:51

인쇄 메일 url 공유 - +

전월比 0.4% 올라
강남권·용산 급등에 10개월 연속 상승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13억8289만원으로, 전월(13억7696만원)보다 0.4% 상승했다. 지난해 4월(12억8487만원)부터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 155만가구(임대 제외)를 대상으로 부동산R114가 가격(호가와 시세, 지역별 평균 등을 반영해 산정)을 조사해 나온 수치다.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부동산 시장 호황기였던 2022년 5월 13억7532만원까지 오른 뒤 하락 전환했고, 2023년 3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12억8000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지난해 12월 기존 최고가를 경신했고, 올해 1월에도 오름세가 이어졌다.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상황에서도 서울 시내 평균 아파트 가격이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은 강남권과 한강벨트 등 일부 지역의 상승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으로 당분간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세영 '상큼 발랄'
  • 이세영 '상큼 발랄'
  • 에스파 카리나 '깜찍한 볼 콕'
  • 김옥빈 '반가운 손인사'
  • 손예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