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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횡단도로 27일 완전 개통…주행시간 20분 단축

입력 : 2025-03-05 02:18:26 수정 : 2025-03-05 02: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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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서남부 잇는 횡단도로…‘붕괴 사고’ 평택국제대교 포함 총연장 11.69㎞

연장 11.69㎞, 왕복 4차선 도로인 평택호 횡단 도로가 이달 27일 개통된다. 2006년부터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경기 평택지역 개발사업으로 진행된 도로건설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모두 3127억원이 투입됐다.

 

4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호 횡단도로는 팽성읍 본정리에서 포승읍 신영리를 연결하는 도로다. 

 

평택호 횡단도로. 평택시 제공

이 사업은 3개 공구로 나눠 진행됐는데 1공구(현덕면 기산리 140-71~현덕면 신왕리 169.2, 5.1㎞)가 2018년, 2공구(현덕면 신왕리 169-2~팽성읍 본정리 11-14, 4.39㎞)가 2019년 각각 개통했다.

 

이 중 평택호를 가로지르는 평택국제대교는 2공구에 포함된다. 이 다리는 2017년 8월 상판 붕괴 사고로 공사 기간이 1년 연장되기도 했다.

 

마지막 3공구(현덕면 기산리 140-71~포승읍 신영리 907-2, 2.2㎞)는 이달 26일 준공된다.

 

개통을 앞두고 최근 평택시를 비롯해 평택경찰서, 농어촌공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사전 합동 점검이 진행됐다.

 

평택시청

평택호 횡단도로가 개통되면 차량을 이용해 평택역에서 포승읍 신영리 서부두교차로까지 21㎞(평택호 횡단도로 포함)를 가는데 걸리는 평균 주행시간은 25분이 된다. 기존보다 약 20분 줄어든 것이다.

 

현재 평택역에서 출발해 충남 아산시 둔포면과 영인면을 거쳐 아산방조제를 지나 서부두교차로까지 28㎞를 가는데 평균 45분이 걸린다.

 

시 관계자는 “평택호 횡단도로는 평택시의 교통인프라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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