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뭐요’ 논란 이후 3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4일 임영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임영웅의 일상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임영웅은 장난스러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솔한 DM으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 날로 전국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
그의 게시물을 두고 한 누리꾼은 “이 시국에 뭐 하냐?”고 메시지를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답한 것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어 누리꾼은 ‘탄핵 정국’을 언급하며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 계엄령 나이대 분들이 주 소비층 아니냐”고 지적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반문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논란 이후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임영은 콘서트를 통해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나는 노래 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9일, 올해 1월2일부터 4일까지 총 6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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