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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AI 특구’에 스타트업 1000개 유치

입력 : 2025-03-07 06:00:00 수정 : 2025-03-06 2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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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5년간 1100억 투자키로

서울 서초구가 ‘양재 인공지능(AI) 미래융합혁신특구’에 1000개 스타트업을 유치해 미래형 첨단도시로 도약한다. 서초구는 5년간 AI 기업에 1100억원을 투자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행정 혁신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구는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투자 △인재 양성의 3대 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

양재 AI 특구 우수기업센터(가칭)를 연내 개관해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강남데이터센터의 9층 규모 오피스동 전체를 활용해 20∼40인 규모의 우수 AI 스타트업 42개를 유치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포함해 특구 내 1000개 스타트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양재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500여개의 AI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에 더해 서울시와 중앙부처에서 추진 중인 정책이 맞물리면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탄탄한 AI 산업 기반이 다져질 것으로 구는 기대 중이다.

적극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에도 나선다. 구는 올해 30억원을 출자해 총 3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하고, 앞으로 5년간 100억원을 출자해 총 1100억원 이상을 조성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된다. 구 출자금의 200% 이상을 지역 내 기업 등에 의무적으로 투자하도록 해 지역 스타트업들이 초기 자금확보와 기술확보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비 등 컴퓨팅 자원료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교육·취업 △복지·건강 △생활안전 △행정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AI를 통한 행정 혁신에도 나선다. 전성수 구청장은 “인프라 구축, 적극적 투자, 인재 양성을 통해 AI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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