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가 깜짝 등장한다.
오는 9일 오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왕 전문 배우 김승수, 임호, 송일국이 모여 역대급 웃음이 만발한 제1회 킹스 클럽 회동 현장을 공개한다.
이날 김승수의 초대로 모인 임호와 송일국. 왕 역할을 여러 번 연기했던 김승수가 대한민국 대표 ‘왕 전문 배우’ 임호와 드라마 ‘주몽’으로 전 국민에게 기억되는 송일국을 초대하며 ‘킹스 클럽’을 개최한 것.
왕들만 한자리에 모인 이색 풍경에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왕들의 모임이다”, “임금 복장이 더 익숙한 분들이다”라며 시작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오랜만에 만난 세 남자는 곤룡포를 입고 모임을 즐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대장금’, ‘주몽’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하며 왕들답게 모임을 즐긴다.

그러나 잠시 후, 김승수가 “집에서도 왕이냐”며 결혼 15년차 임호와 결혼 17년차 송일국에게 질문을 던졌고, 두 유부남은 아무 말 없이 호탕하게 웃기만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집에서의 신분은 노비”라고 고백한 두 사람은 이내 쌓아왔던 고충을 쏟아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는데. 왕에서 노비로 전락한 임호와 송일국의 웃픈 사연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가운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삼둥이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가 깜짝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한 삼둥이는 “앞으로 큰아버지로 모시겠다”, “설 때마다 찾아뵙겠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아직 결혼하지 않은 김승수를 위해 결혼 기도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한 평소 점잖은 모습만 보여왔던 송일국 또한 김승수에게 큰절을 올리며 포효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승수가 삼둥이의 큰아버지가 된 사연은 무엇일지 9일 오후 8시 5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5살 연하의 정승연 판사와 결혼, 이후 4년 만에 세쌍둥이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를 품에 안았다. 이들 부부는 세쌍둥이와 함께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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