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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파면”…1인 시위 하던 김동연 지사, 맥주캔 투척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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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11 06:27:03 수정 : 2025-03-11 06: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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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수원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6시 퇴근 직후부터 수원역 12번 출구 앞에서 ‘내란수괴 즉시파면’ 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홀로 시위를 진행했다.

 

‘탄핵촉구’ 1인 시위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이곳을 오가는 시민들은 멈춰서서 김 지사의 팻말 문구를 읽은 뒤 “힘내세요”라며 응원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 시민은 김 지사의 1인 시위에 “네가 뭘 알아”라고 항의하며 맥주캔을 바닥에 던지기도 했다.

 

김 지사는 11일에도 오전 8시부터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3번 출구 근처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수원 팔달구 인계동 나혜석거리(12월 11일)와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12월 12일)에서 잇따라 탄핵 촉구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김 지사는 지난 8일 검찰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을 석방하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라와 국민에게 충성해야 할 검찰총장이 결국 '임명권자'이자 '검찰 수괴'에게 충성을 바쳤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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