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경북도의원이 제353회 임시회에서 전국 시도 최초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친환경 어구 사용 촉진 조례안’을 발의했다.
13일 김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연간 해양쓰레기 14.5만t 중 폐어구는 3.8만t(26.2%)을 차지한다. 바다에 버려지거나 유실된 어구는 해양생태계 파괴와 수산자원 서식지 위협은 물론 물고기가 걸려 죽는 유령어업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

조례안에는 친환경 어구의 개발과 사용 확대, 폐어구 수거 및 처리 지원, 어구보증금제 정착을 위한 교육, 무인 반납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이 도내 해양생태계 보호와 환경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조례안은 20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김 의원은 “해양환경 보호는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조례를 통해 경북 연안 해양생태계 보호와 어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조업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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