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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오키나와 환승여객 유치 나서

입력 : 2025-03-18 11:37:55 수정 : 2025-03-18 11: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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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일본 오키나와를 찾는 환승여객 유치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키나와 현청에서 오키나와현과 ‘인천-오키나와 노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일본 오키나와현청에서 열린 ‘인천공항-오키나와현 간 노선 활성화 협력 MOU 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왼쪽)이 오키나와현 다마키 데니 지사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날 체결한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오키나와현 다마키 데니 지사,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회장, 나하국제공항 사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오키나와 노선 이용 촉진과 오키나와 출 도착 인천공항 환승수요 증대를 위한 협력 등이다. 이후 양 기관은 오키나와관광청, 나하국제공항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요 유치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의 일본 노선은 총 27개이며 여객은 지난해 연말 기준 1775만 명으로 인천공항 전체 국제선 여객의 약 25%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공사는 일본 노선의 안정적 운영과 더불어 일본 지방도시와 세계를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오키나와현은 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아열대섬으로 일본의 대표 관광지이다. 현재 인천-오키나와 노선에는 6개 국적사가 취항 중이며, 지난해 역대 최고 탑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전세계 여행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인천공항 무료환승투어 등을 통해 잠재적 방한 관광 활성화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을 넘어, 아시아 전역을 세계와 이어주는 핵심 공항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요 유치를 확대하며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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