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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미성년과 연애, 범죄처럼 난리”…매불쇼 “해당 코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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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19 08:46:39 수정 : 2025-03-19 09: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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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매불쇼’, 김갑수 문화평론가 발언 논란 사과
김갑수 문화평론가(위)와 김 평론가 발언을 대신 사과한 방송인 최욱. 유튜브 채널 ‘매불쇼’ 영상 캡처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매불쇼’가 고(故) 배우 김새론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갑수 문화평론가의 출연 코너를 폐지한다고 알렸다.

 

‘매불쇼’는 18일 방송에서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가 된 해당 코너는 영구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신중하게 방송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평론가는 지난 17일 ‘한낮의 매불 논란’ 코너에서 배우 김수현이 고인과 미성년자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렇게까지 금제(禁制)를 가하는 게 응당한 일인가 싶다”며, 마치 ‘거대한 범죄’처럼 난리가 났다고 했다. 특히 “사람이 사귀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날 수도 있고, 여자 나이가 많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도 발언한 그는 김새론을 두고 부적절한 표현도 언급했다.

 

놀란 진행자 최욱의 ‘적절치 않은 단어’라는 제지에도 김 평론가는 ‘개인 특성’이라며 말을 이어갔고, 생방송 당시에도 채팅창에서는 비판 댓글이 쇄도했다. 매불쇼 측이 이후 김 평론가의 발언을 삭제한 다시보기 영상을 올렸지만, 이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관련 내용이 확산해 거듭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의 소속사는 지난 14일 입장문에서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는 근거 없는 루머라고 일축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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