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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추’보다 비싼 양배추… 1년 만에 50% 올라

입력 : 2025-03-24 06:00:00 수정 : 2025-03-24 02: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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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6000원 넘어

배추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양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6000원 수준까지 올라가 배추보다 더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이달 대형마트·전통시장 양배추 평균 소매가는 6012원이다. 배추 한포기 평균(5506원)보다 600원가량 비싼 값이다. 양배추는 지난해 3월 평균 가격이 4095원이었는데 1년 만에 절반이 뛰어 2천원가량 비싸졌다.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진열된 양배추. 뉴스1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양배추 평균 소매 가격은 6121원이다. 배추 한 포기 평균 가격이 5506원인 것과 비교하면 양배추가 600원 넘게 비싸다. 양배추는 지난해 3월 평균 가격이 4095원이었지만 1년 만에 50% 상승하면서 2000원가량 비싸졌다.

양배추 가격이 급등한 건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겨울 양배추 생산량은 12만2000t으로 1년 전보다 6% 줄었고 평년 대비 17% 감소했다.

‘금배추’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배추 가격(평균)도 작년보다 50% 비싼 수준이다. 무는 이달 평균 소매가격은 3112원으로 1년 전보다 66% 올랐다.


세종=이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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