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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약 1만900개 면적 잿더미···의성·산청 산불 피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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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24 00:28:03 수정 : 2025-03-24 0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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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북 등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 피해 면적이 축구장 약 1만900개 면적에 달하는 7700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어둠이 짙게 깔린 경북 의성군 의성읍 업리 동사곡지(저수지) 뒤편 야산에 거대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뉴스1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9시 기준 중·대형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5곳이다. 이번 산불로 진화대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피해 지역 주민 1988명이 대피소로 이동했다. 주택 90동이 전소됐고 20동은 일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 피해 면적은 7778.6㏊에 달했다. 특히 의성(6078㏊)과 산청(1379㏊)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건조한 날씨 속 바람이 강하게 불어 관계 당국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의 지역별 진화율은 김해 96%, 울주 72%, 산청 71%, 의성 60% 순이다. 이날 오전 발생한 충북 옥천 산불은 오후 8시쯤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며 사실상 100% 진화율을 나타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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