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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서 퍼지는 거장들의 선율”… 신수정·이성주·케빈 케너 ‘서리풀 마스터즈 시리즈’

입력 : 2025-03-29 18:40:00 수정 : 2025-03-29 18: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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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신수정,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초청

서초문화재단이 클래식 거장들을 조명하는 ‘서리풀 마스터즈 시리즈’를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수십 년간 국내외 무대를 빛내온 거장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피아니스트 신수정,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출연하며, 각자의 독보적인 해석과 철학이 담긴 연주를 선보인다.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를 빛낸 거장들의 무대 피아니스트 신수정은 13세에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으로 데뷔한 이후 70년 가까이 연주 활동을 이어온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한 후, 비엔나 국립 아카데미를 우등 졸업했으며, 런던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서울대 음악대학 최초의 여성 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한국 아티스트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선도한 연주자다. 뉴욕 타임스로부터 “퍼스트 레이트 바이올리니스트(First Rate Violinist)”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뉴욕 카프만홀에서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체코 필하모닉, 헝가리 국립교향악단, 서울시향 등과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이자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는 미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와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동시 입상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BBC 심포니, 베를린 심포니, 바르샤바 필하모닉, 일본 NHK 심포니 등과 협연했으며, 실내악 연주자로서 벨체아, 도쿄, 포글러, 카잘스 현악 사중주단 등과 호흡을 맞췄다. 현재 미국 마이애미 대학 프로스트 음악원 교수이자 쇼팽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 일정 및 프로그램 ▲4월2일이성주와 프렌즈 ▲5월22일 케빈 케너 ‘쇼팽 그랜드 판타지’ ▲6월19일 신수정 김응수의 ‘더 클래스’ 순으로 진행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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