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시밀러룩을 입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현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색 겉옷 흰색 셔츠를 맞춰 입은 채 포즈를 취하는 현아와 용준형의 모습이 담겼다.
현아는 오버핏 검은색 재킷에 흰색 셔츠와 검은색 넥타이를 매치했다. 또 흑발로 염색한 후 앞머리를 내려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용준형은 검은색 카디건과 회색 넥타이, 셔츠로 세련된 시밀러 룩을 연출했다. 이들은 거울 앞에서 환한 미소와 역동적인 자세로 브이(V)를 선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 올라오는 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이다. 과거 용준형은 자신의 SNS 부계정으로 “오늘은 와이프랑 살 게 있어서 외출했다”고 전한 바 있다. 현아 역시 용준형과 함께한 일본여행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반가운 근황에 팬들은 “언니 보고싶었어 블랙 진짜 예쁘다”라거나 “잘 지내고 있어요? 사진 좀 자주 올려주세요”, “여전히 예쁜 사람들”, “항상 행복해야 해요 반가워요” 등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해 7월, 공개연애 9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같은해 10월,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현아의 소속사 엣에리얼은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돼 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며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아는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원더걸스’ 원년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포미닛’으로 재데뷔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6년에는 그룹 해체 후 솔로로 활동, ‘버블팝’, ‘빨개요’ 등 히트곡을 남겼다.
용준형 역시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비스트’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다. 2017년에는 기존 멤버들과 그룹 ‘하이라이트’로 활동하기도. 다만 2019년 ‘정준영 단톡방 멤버’ 논란으로 그룹에서 탈퇴한 뒤 현재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