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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연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안 했다”

입력 : 2025-03-31 20:56:01 수정 : 2025-03-31 2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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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성인된 후 1년 교제 주장
“채무 변제 압박 또한 사실 아냐”
유튜브 폭로에 눈물 속 불안 토로

배우 김수현(사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김수현은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에 1년여 정도 교제했지만, 저는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며 “스스로 겁쟁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가진 것을 지키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만 유족 측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수현은 “유족은 기자회견을 통해 저와 고인이 나눴다는 카카오톡 대화도 공개했고, 그 유튜브 채널에서는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같은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2016년 카카오톡과 2018년 대화를 하는 사람은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족들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겠다”며 “증거가 진실이라면 수사기관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법적인 절차를 통해 검증받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동안 눈물을 흘리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사생활 폭로에 대한 불안감도 털어놨다. 김수현은 “또 무엇을 폭로하고, 왜곡해서 저를 살인자로 몰아갈지 두렵다”며 “하지만 제가 강요에 못 이겨 거짓을 진실이라고 한다면 저는 인간 김수현으로서뿐 아니라 스타 김수현에게 믿음과 사랑을 준 모든 분을 배신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를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수현과 함께 그의 소속사 법률대리인 김종복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변호사, 안성수 골든메달리스트 공동대표가 참석했고,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었다.

한편, 경찰은 김새론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이진호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씨에 대한 고소 사건 2건을 배당받아 혐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세준·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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