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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25점 폭발, 현대캐피탈 먼저 웃었다

입력 : 2025-04-01 23:08:44 수정 : 2025-04-01 23: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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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男 챔피언결정전 1차전

대한항공 꺾고 우승확률 73.6% 잡아
허수봉도 제몫… 상대팀 범실 잇따라

남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과 2년 만에 성사된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에서 레오(쿠바)와 허수봉의 ‘쌍포’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3-1(25-20 24-26 25-22 25-23)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19차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14회로, 그 확률은 73.6%에 달한다. 현대캐피탈은 남은 4경기에서 2승을 더 거두면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만에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1일 오후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 현대캐피탈 레오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팽팽하게 진행되던 이날 승부를 가른 건 범실이었다. 양 팀이 세트 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선 3세트, 대한항공이 21-19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정지석과 러셀의 공격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현대캐피탈이 22-21로 역전했고, 23-22에서 허수봉과 정태준이 러셀의 공격을 연속으로 막아내며 3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4세트도 23-23에서 레오가 세 명의 블로커 숲을 뚫고 퀵오픈을 성공시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뒤 신펑(중국)이 정지석의 공격을 막아내며 길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V리그 역대 최고의 외인으로 꼽히는 레오가 25점, 허수봉이 17점으로 대한항공 코트를 폭격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최민호와 정태준의 미들 블로커진도 블로킹 4개 포함 16점을 올리며 화력을 보탰다.

반면 챔프전 5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은 러셀과 정지석이 27점, 16점을 터뜨렸지만, 두 선수가 범실도 20개를 합작하는 등 33개의 범실로 현대캐피탈(24개)보다 9개나 많이 나오면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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