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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윤복희 "한쪽 눈 실명…주사 치료 효과 없어"…황반변성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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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02 13:38:27 수정 : 2025-04-02 13: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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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윤복희(79)가 황반변성으로 한쪽 눈 시력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2일 연예·출판계에 따르면, 윤복희는 최근 출간된 김정섭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교수의 신간 '케이컬처 시대의 아티스트 케어'에 게재된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본인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윤복희는 "요즘 유전적 요인으로 한쪽 눈이 완전히 안 보이고, 다른 쪽 눈도 시력이 안 좋아지고 있다. 황반변성이라고 하는데, 주사 치료를 6번이나 했는데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죽어서 어디에 묻히고 싶지 않다. 후배들에게 나 죽으면 화장해서 그 가루를 조금씩 나눠 여기저기 바다에 뿌려달라고 말했다"며 유언도 미리 남겼다고 전했다.

 

황반변성은 건성형과 습성형으로 나뉘며 습성형은 급격한 시력 저하를 일으키고 실명 위험이 크다. 윤복희는 습성 황반변성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 질환에는 주사 치료나 레이저 치료가 시도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완전한 치료법은 없다.

 

1946년에 태어난 윤복희는 1951년 다섯살 때 희극인인 부친 윤부길(작고)을 따라 서울 중앙극장 악극단 무대에서 데뷔했다. 1963년 워커힐 극장 개관무대에 특별 초청된 미국 가수 겸 트럼페터 루이 암스트롱(1901~1971) 앞에서 모창실력을 뽐낸 후 그의 권유로 미국과 영국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윤복희가 해외공연을 다니며 입은 미니스커트 사진과 1967년 1월 귀국 후 발매된 데뷔음반 재킷 속 미니스커트 사진으로도 화제가 됐다. 당시 윤복희를 위한 미니스커트 패션쇼가 열리기도 했다.

 

가수 정식 데뷔곡은 1967년 '웃는 얼굴 다정해도'다. 1979년 서울국제가요제 대상 수상곡 '여러분'를 비롯해 '노래하는 곳에', '친구야' 등을 히트시킨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뮤지컬배우 1세대로도 유명하다. 정식 첫 출연작은 1952년 윤부길이 연출한 가무극 '크리스마스'다. 1976년 뮤지컬극장인 현대극장에 들어가 국내 뮤지컬의 효시로 평가 받는 '빠담빠담'의 주인공 '에디트 피아프'를 연기했다.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마리아 마리아' '피터팬' '사운드 오브 뮤직' '캣츠' 등의 뮤지컬에 출연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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