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김새론의 친구들이 김수현의 미성년 교제 의혹 부인에 대한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사건파일24’에서는 김수현의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고 김새론 유족 측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故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사건파일24’ 측에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는데 유족 측에 대한 사과는 없어 아쉽다”고 전했다.
또 “김새론 씨가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두 사람이 만난 걸 알고 있는 김새론 씨의 친구들이 8명은 된다. 이 친구들이 답답한 마음에 성명서를 쓰고 있고 공개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유족 측 변호인에 따르면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좋은 감정이 있었지만, 정상적인 만남은 성인 이후로 기억한다’ 정도로 인정했어도 좋았을 텐데 왜 부인하는지 모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를 했고, 그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로 심리적인 부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허위사실”이라며 “가장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이를 부인했으나, 가세연 측은 두 사람이 함께한 사진과 김수현이 故 김새론에 보낸 손편지, 영상 등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과 故 김새론의 유족, 故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A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가세연 측은 김수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N번방 급 영상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 24일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지난 27일 故 김새론 유족이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는 2016년 김수현이 故 김새론이 만 16세일 때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와 편지 등의 증거를 공개했다.
기자회견에서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는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상) 김새론 양이 뽀뽀를 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자 김수현 씨가 ‘나중에 실제로 해줘’라고 말했다”며 “이런 관계가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면 도대체 어떤 관계인지 김수현 씨에게 묻고 싶다. 당시 김새론 양은 17세였다”고도 이야기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1일 김수현과 김수현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수현 측은 “질문은 받지 않는다”고 못 박은 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수현은 “미성년자 교제 의혹, 김새론에게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과 변제 촉구로 협박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간의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 고인의 유족은 제가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제가 하지도 않은 일을 자백하라고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김수현 측 변호사는 故 김새론 유족, 이모라고 지칭한 성명불상자,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죄 고소장과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故 김새론과 생전 친한 사이였던 친구들은 이번 사태에 답답함을 느끼고 성명서를 작성한다고 전해진 가운데, 이를 공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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