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 수돗물 브랜드가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The 2025 NYF K-NBA) 수돗물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브랜드 신뢰도가 반영된 결과로 대외적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2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해 16회째인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국제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이 주관한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 정체성, 만족도, 충성도, 국제 경쟁력 등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하늘수는 ‘인천의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름부터 공식 로고까지 시민과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2022년 브랜드 공식 선포 후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브랜드 캐릭터 ‘하리’와 ‘수리’를 활용한 캐릭터상품(굿즈) 제작 및 홍보물 배포 등 차별화된 콘텐츠 사업을 추진 중이다. 6개 광역시 중 최초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했으며,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과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도입 등 고품질 수돗물 생산에 힘쓰고 있다.
친환경 무라벨 병입수 생산 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인천하늘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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