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 합참의장 후보자 “北 핵능력, 주목할 만한 진전… 즉각적 안보 도전”

입력 : 2025-04-02 20:57:03 수정 : 2025-04-02 20:57:02

인쇄 메일 url 공유 - +

케인 美 합참 의장 후보자 평가
“北 사이버 공격 능력 동맹 위협”
전작권 전환엔 “한국군 능력 돼야”

CSIS “北, 무인기부대 창설 정황”

미군 최고직인 합동참모본부 의장(합참의장)에 지명된 댄 케인 후보자가 1일(현지시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은 즉각적인 안보 도전을 야기한다”며 “북한의 핵능력이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댄 케인 미군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케인 후보자는 이날 미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한국, 일본에서의 미군 전력 감축에 대한 영향과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의) 핵, 미사일, 사이버 공격 능력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은 가상자산 탈취, 적응형 사이버범죄 전술 등 사이버 활동을 통해 정권의 군사 및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술 정보를 확보하고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참전한 이후 더욱 밀착한 북한,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선 “지역 안정과 미국의 이익에 대한 위협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북한은 러시아와 협력을 통해 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케인 후보자는 한·미 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과 관련해 “한국군이 독자적 작전 수행 능력과 관련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전환 이전에 한국이 한미연합사령부의 지휘권을 맡기에 적합한 안보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한·미·일 안보협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인준되면 ‘프리덤 에지’(3국 다영역 훈련) 등 군사협력과 3국 미사일 데이터 경보 공유 메커니즘 등을 안보협력의 청사진으로 활용하는 것을 계속 옹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25~26일 새로 개발·생산하고 있는 무인항공기술연합체와 탐지전자전연구집단의 국방과학연구사업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월 2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한편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북한이 전략 무인항공기(UAV)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무인기 관련 각종 테스트를 진행할 부대를 창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SIS는 지난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샛별-4급 전략 무인항공기의 변형기종 시험 비행을 참관하기 위해 다녀간 방현 비행장(평안북도 구성시)을 지난달 28일 촬영한 위성 이미지를 토대로 발간한 보고서에서 “위성 이미지에는 지난해 7∼8월쯤 건설이 시작된 폭 40m의 무인기 격납고 7개가 추가로 완공된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략 무인기의 실험 및 시험 비행을 위한 8∼16대 운용 규모의 부대가 창설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방현 비행장과 방현 항공기 공장은 북한에서 대형 전략 무인항공기의 생산 및 시험 비행이 이뤄지는 유일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신민아 '순백의 여신'
  • 신민아 '순백의 여신'
  • 차주영 '시크한 매력'
  • 수지 '청순 대명사'
  • 에스파 윈터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