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이재명 “헌재의 합당한 결론 기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헌법의 이념과 가치, 헌재에 주어진 헌법상 책무, 국민이 부여한 책임, 역사적 사명 의식을 갖고서 합당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국민과 함께 기대하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헌정 질서를 유지하는 최고·최후의 재판소가 바로 헌재”라며 “흔히 사법부를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고 하는데, 헌재는 헌정 질서의 최후 보루”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헌법 자체를 파괴하려 한 행위, 실제로 착수한 그 행위에 대해서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 어떻게 없을 수가 있겠나”라며 “헌재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해서 합당한 판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②권영세 “민주당, 헌재 판단 수용 입장 밝혀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결과가 어떻든 헌법기관의 판단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이제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서 헌정 질서를 지키고 헌법재판소 판단을 온전히 수용한다는 입장을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헌재의 판단을 부정하고 불복을 선동하는 순간 더 이상 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공적 질서를 말할 자격이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선고 불복 저항’ 발언을 들어 “국회의원으로서 헌법 수호 의자가 없음을 분명하게 드러난 것으로 기본 자질마저 의심이 가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헌재 결정에 불복하고 유혈사태까지 거론하는 것은 사실상 헌정 파괴를 조장하는 내란 행위에 다름 아니다”라며 “지금 민주당의 행태는 한 사람을 위한 방탄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③우원식 “헌재 선고 분기점으로 국가 안정화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전직 국회의장단 간담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분기점으로 이제 국가를 안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헌정 질서가 회복되고 법치주의가 바로 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가 국회 앞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이번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이 어느 때보다도 아주 심각하고 높은 상황”이라며 “대립과 갈등 양상도 전에 없이 아주 격화돼 있고, 민주주의가 허용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 아닌가 우려될 정도”라고 걱정했다.
우 의장은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가 없고, 민생 경제를 살리고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론 분열을 넘어서 국민통합이라는 과제에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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