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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1호 단체장’ 배출한 조국혁신당 “국민의 준엄한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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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03 06:00:00 수정 : 2025-04-03 0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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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2일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자당 정철원 후보가 당선된 것을 두고 “내란 세력을 뿌리 뽑고, 건강한 경쟁을 정치에 도입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전남 영광·곡성 재선거에 모두 후보를 냈던 혁신당은 세 번째 도전 만에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1호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했다.

 

4·2 재보궐선거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정 후보의 당선으로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하게 됐다. 정철원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 선거에서 내란 세력은 설 자리가 없다”면서 “앞으로 더욱 탄탄한 정당으로 거듭나고, 건강하고 책임 있는 정치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황현선 사무총장도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제일 앞에서 싸웠던 혁신당에 국민들께서 더 힘내서 싸우라는 큰 격려를 보내주셨다”며 “담양군수 선거는 호남에서 경쟁을 통해 지방 자치 발전을 이루라는 뜻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사무총장은 “조국 전 대표의 수감 등으로 처한 어려운 조건을 견디고 힘을 내라는 국민들의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혁신당 1호 군수를 통해 지방 자치 현장에서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재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담양군수 선거 결과는 윤석열 독재정권에 맞서 어려운 조건에서도 제일 앞에서 싸웠던 혁신당에 대한 격려이자 정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양자 대결로 치러진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 후보는 1만2860표를 획득해 51.82% 득표율로 당선됐다. 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1만1956표를 득표(48.17%)해 904표 차이로 낙선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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