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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식] 하이트진로, ‘미래 100년’ 위한 통합연구소 개관 外

입력 : 2025-04-03 17:00:00 수정 : 2025-04-03 15: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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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 신축 통합연구소 개관… 미래 100년 성장 기반 마련

 

하이트진로 통합연구소 전경.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100년 성장 기반이 될 통합연구소가 개관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신축 통합연구소를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홍천 맥주 연구소와 청주 소주 연구소를 통합하는 형태로,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주류 및 신규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미래 성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 31일에 열린 개관식에는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이사와 통합연구소장 전장우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나갈 통합연구소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축 통합연구소는 2023년 12월말 공사를 시작하여 경기도 용인시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대지면적 10,595㎡, 연면적 13,230.89㎡)로 2025년 2월 완공됐다. 연구 시설, 업무 지원 시설, 공용 시설, 보안 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갖추어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드 & 뉴 스택드 디자인(Old & New Stacked Design)’을 콘셉트로 설계된 통합연구소는 하이트진로의 100년 역사와 혁신성을 동시에 반영했다. 층층이 쌓여져 올라가는 형태의 연구소 외관은 100년 역사를 상징하고, 중앙부에 자연 채광을 극대화한 아트리움 구조(천장이 넓게 개방되어 있거나 채광창이 있는)는 개방감을 강조하여 혁신성을 나타냈다.

 

하이트진로는 연구소 통합을 통해 기존 이원화된 연구소의 인력과 연구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연구 분야를 확장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주류 연구뿐만 아니라 첨가물 연구, 신소재 개발, 포장재 및 용기 연구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여 주류 외 음료 등 신규 사업 분야 진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이번 통합연구소 신축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주종 및 관련 분야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하이트진로의 100년 역사 위에서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 “0.0니까 SSAC 가능!”…오비맥주, ‘카스 0.0’ 광고 영상 공개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의 신규 광고 캠페인 ‘카스, 0.0니까 싹(SSAC) 가능’의 첫 번째 영상을 3일 공개했다.

 

광고 영상은 ‘생방송 편’, ‘진료 편’ 등으로 구성된 시리즈 영상으로, 다양한 상황에서도 부담 없이 카스 0.0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반전 요소를 통해 전달한다. 또한, 슬로건 ‘SSAC(싹)’은 브랜드명 ‘CASS’를 거꾸로 표현한 것으로, 언제 어디서나 알코올 걱정 없이 맥주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논알콜 음료 카스0.0만의 특장점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첫 번째로 공개된 ‘생방송 편’은 생방송 직전을 배경으로, 앵커가 카스 0.0을 마시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은 방송 온에어 전, 긴장된 분위기 속 앵커가 맥주잔에 음료를 따르고 한 모금 마시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를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얼굴에 당혹스러운 표정이 드러나고, 이내 ‘카스 0.0’ 등장과 함께 “아~ 제로제로~”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영상은 카스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 공개되며, 4월 중순부터는 서울 주요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및 옥외 광고에서도 캠페인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카스 0.0는 맥주 본연의 짜릿한 맛과 풍미가 살아있으면서 알코올 부담이 없어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카스 0.0와 논알콜 음료가 일상 속 자연스러운 선택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국순당,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 판매호조

 

국순당 제공

국순당은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이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1년 동안 총 2만 5천 세트가 판매되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며, 국내 장기숙성 전통 증류소주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려 2013 本’은 국순당과 농업회사법인 국순당여주명주가 협력해 개발했다. 2013년에 첫 증류한 원액을 10년 동안의 장기 숙성해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해 4월 한정품으로 출시했으나,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판매가 완료되어 숙성 중인 원액의 양을 고려하며 추가 판매를 진행 중이다.

 

‘려 2013 本’은 여주산 고구마와 쌀을 증류한 후 10년 동안 숙성하고 비냉각여과(Non Chill Filtered) 방식을 적용해 전통 증류소주의 섬세한 풍미를 최대한 그대로 살렸다. 고구마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깊고 은은한 풍미와 쌀의 감칠맛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10년 장기 숙성으로 안정화된 주질로 목 넘김이 산뜻하다. 알코올 도수는 41.5%, 용량은 500mL이다. ‘려 2013 本’ 세트는 ‘려 2013 本’ 1병과 전용 잔 2개로 구성됐으며, 브랜드명 려驪의 뜻인 검은 말을 한국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를 모티브로 자개 문양으로 섬세하고 고급스럽게 표현해 선물용으로 적합하다.

 

국순당 측은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 등 국내에는 드문 고구마증류소주 및 장기 숙성 증류소주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내 ‘라운지 바이 술펀’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또한 2024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도 참가하는 활동도 진행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려 2013 本의 판매호조는 국내에는 드문 10년 숙성 전통 증류소주라는 희소성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구매 이후 장기 숙성 전통 증류소주 특유의 맛과 향에 재구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향후에도 국내에 장기 숙성 전통 증류소주의 매력을 알려 숙성 증류소주 시장 개척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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