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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게 결과 확인”… 민주 지도부, 국회서 尹 선고 시청

입력 : 2025-04-03 14:56:37 수정 : 2025-04-03 14: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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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가 소집되면 본청에 모일 것”
안규백, 한병도, 추미애 등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해 별도 시청 관련 이벤트 없이 의원들 각자 조용히 시청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같은 시간대 회의를 진행하는 당 지도부는 모여 선고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3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의원들이) 모여서 선고 상황을 시청하는 이벤트는 없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차분하게 결과를 확인하고 의원총회가 소집되면 본청에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선고 당일 국회 본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가 모여 탄핵 심판 선고를 생중계로 시청하기로 한 만큼 공개회의는 생략하고 비공개 최고위만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회의를 진행해 왔다.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으로부터 122일, 소추의결서 접수로부터 111일 만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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