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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다문화 학생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지원 확대

입력 : 2025-04-03 15:12:04 수정 : 2025-04-03 1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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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이 중도 입국자까지 확대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수요와 매년 중도 입국 등으로 다문화 학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올해 한국어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은 강사들이 교육 신청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한국어 수준을 진단한 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생활 한국어 등을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교육을 지원받은 다문화 학생들은 한국어능력이 향상되고, 학급 내 교우관계와 수업 태도 등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실시한 결과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4개 영역 교육 성취도가 평균 5.1점에서 8.9점으로 향상됐다.

 

전북교육청은 유·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 신청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들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학기 중 입국한 다문화 학생들도 지원하기 위해 강사를 130여명에서 160여명으로 늘리고,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등을 진행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맞춤형으로 운영해 수요자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 때문에 학교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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