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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잠룡 안철수 “조기 대선 시 나만 이재명 이길 수 있어”

입력 : 2025-04-03 15:16:08 수정 : 2025-04-03 15: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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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서
“소신대로 행동하면 결국 국민이 알아주실 것”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저 안철수만이 이재명 대표 이길 수 있다는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3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안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거기에 승복하고 거기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또 각 정치 세력마다 자신이 믿는 나름대로 소신이 있다. 그 소신대로 행동하면 결국 국민이 알아주실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헌법 수호의 근간이다. 민주주의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면서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그쪽의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바로 설 수 있는 길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항소심이 무죄로 나오면서 여권 대선 잠룡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많다. 조기 대선 시 여권 대선 가도에는 불리해진 게 맞나’고 묻자, 안 의원은 “여권의 경우에는 헌법재판소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조기 대선이 일어난다면 지지율은 다시 짜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누가 이재명 대표를 이길 수 있는 후보인가, 중도 확장성이 큰 후보가 누구인가 그 중심으로 모이리라고 생각한다”며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저 안철수만이 이재명 대표를 이길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 대표를 이기려면 중도 확장성이 중요하고 또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어야 극명하게 차이를 낼 수가 있다. 그런데 나는 지금 거론되는 후보 중에 중도 확장성이 제일 크다”면서 “이게 그냥 나만의 주장이 아니라 여러 언론에서 여론조사를 통해서 증명된 바 있다”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요즘 좀 조용하다고 묻는 말에는 “일종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고 모든 상황이 확실해졌을 때 본인 색깔을 강하게 드러내기 시작하겠다는 생각 아닌가 싶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런데 그게 좋은 일인지 의문을 품고 있다. 오히려 모든 것이 불확실할 때 국민이 정치인이나 전문가의 의견을 찾을 때 아닌가”라며 “자기 의견을 말해서 국민이 판단하실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말씀드리는 게 정치인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안 의원은 “탄핵 심판 선고 후에 국민 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정치 지도자들이 승복의 메시지를 낸 다음에 개헌을 포함한 시대의 교체, 시스템을 바꿀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또 개헌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적 구조나 복지 시스템 등 여러 가지를 지금 우리 형편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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