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하루 전인 3일 4·2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주권자의 준엄한 의사를 확인했다"고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더욱 겸허히 민심만을 받들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번 선거로 주권자의 준엄한 의사를 확인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귀한 한 표가 위기에 처한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구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 귀한 씨앗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부산과 거제 시민의 변화에 대한 뜨거운 열망의 결과라고 믿고 담양의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힌 이 대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 민심을 가슴에 새기고 정치 개혁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민생 회복에 정진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7주년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국회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허정호 선임기자 h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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