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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한국쿠바문화경제교류협회, 쿠바 한인 후손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 2025-04-03 16:13:53 수정 : 2025-04-04 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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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쿠바 수교 1주년을 기념해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회장 조강훈)와 (가칭)사단법인 한국쿠바문화경제교류협회(회장 최신재)는 지난 1일 쿠바 한인후손회와 함께 ‘쿠바 한인 후손 돕기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쿠바 한인 후손들의 인권 보호와 문화적 정체성 회복을 지원하고, 그들이 쿠바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단체는 쿠바 내 한인 후손들의 교육,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미술협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 등 한국예총 산하 단체도 쿠바 한인 후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예술단체뿐만 아니라 해외 이민에 관심을 가진 일반 단체도 동참할 예정이다. 양 단체는 쿠바 한인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미래 한인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 세대에게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 단체는 ‘쿠바 한인 후손 돕기 캠페인’과 더불어 ‘한국-쿠바 예술·문화 축제’를 개최해 양국 국민 간의 문화 교류의 물꼬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과 쿠바 국민 간의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술문화단체 조강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재외동포의 권익 보호와 민족 정체성 확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의미가 작지 않다.  이번에 한인 쿠바 이민사가 100년이 지나도록 국내에서 무관심했던 쿠바 한인 후손을 실질적으로 돕고자 한다. 중남미의 요충지 쿠바 한인을 돕기 위한 한 톨 밀알이 돼 미래 한국 외교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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