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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땐 참모들 ‘일괄 사의’… 기각 땐 尹 대국민담화 낼 듯

입력 : 2025-04-03 18:53:00 수정 : 2025-04-03 20: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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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가지 시나리오 대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 대통령실은 내부적으로 인용과 기각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고 미국의 상호관세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현안을 점검했다고 한다. 헌재 선고에 관한 논의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모습. 뉴스1

대통령실은 4일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인용 결정이 내려지면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 체제로 60일 내 대선 실시가 확정되는 만큼 한 권한대행을 보좌하는 현 체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인용 시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돌아가게 된다. 고위 참모들은 한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한 뒤 재신임절차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통령실 직원 중 국민의힘에서 파견 나온 당직자들은 당으로 복귀하고, 정부 부처에서 파견 나온 인원들도 일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2월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반면 기각·각하 결정이 내려질 경우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담화에서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밝힌 개헌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개각과 인적 쇄신도 함께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은 복귀 후 참모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한 권한대행 및 국무위원들에게 국정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안보 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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