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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의 버밍엄, 잉글랜드축구 2부 리그로 복귀… 승격 조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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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09 09:59:37 수정 : 2025-04-09 09: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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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8·버밍엄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 리그 생활을 한 시즌 만에 끝내고 2부 리그로 복귀한다.

버밍엄 선수들이 9일(한국시간) 영국 피터버러의 런던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원(3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챔피언십(2부) 승격이 확정된 후 환호하고 있다. 피터버러=AP연합뉴스

버밍엄은 9일(한국시간) 영국 피터버러의 런던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원(3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이날 백승호는 피터버러전에서는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다가 팀이 2-1로 앞선 후반 17분 마크 레너드와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 승리로 버밍엄은 29승8무3패(승점 95)가 돼 24개 팀 중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버밍엄은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 다음 시즌 챔피언십(2부) 승격을 확정했다. 버밍엄은 현재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위컴 원더러스(승점 78)에 승점 17이 앞서 남은 경기를 다 지더라도 2위는 차지할 수 있다. 리그원에서는 1, 2위 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십으로 곧바로 승격하고, 3∼6위 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펼쳐 승자 한 팀이 추가로 챔피언십에 합류한다. 버밍엄은 역시 한 경기를 더 뛴 2위 렉섬 AFC(승점 81)에도 승점 14나 앞서 있어 우승이 유력하다. 

버밍엄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4개 팀 중 22위에 그쳐강등의 수모를 당했지만, 한 시즌 만에 2부 리그로 돌아간다. 백승호도 다시 챔피언십 무대에 오른다.

 

백승호는 지난해 1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버밍엄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다시 유럽 프로축구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의 강등으로 이번 시즌을 3부 리그에서보내야 했다. 

 

백승호는 지난해 10월 버밍엄과 계약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했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35경기(32경기 선발)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버밍엄의 조기 승격에 힘을 보탰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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