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비 그치고 차차 맑아져…낮 최고 23도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진 8일 서울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능수벚나무 아래에서 추억을 남기고 있다. 뉴스1

목요일인 10일은 비가 차차 그치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점차 맑아지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리는 비는 다음 날 새벽까지 오다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중남부내륙과 남부동해안에는 늦은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 소식이 있다. 경북중남부내륙·경북남부동해안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9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5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춘천 21도 △강릉 16도 △대전 20도 △대구 22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로 예보됐다.

밤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해안이나 강과 인접한 도로에서 안개가 더욱 짙게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날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 농도가 축적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일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인천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산·울산·제주권 등은 밤 한때 ‘나쁨’ 수준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국윤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