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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음성·단양에 수영장 등 학교복합시설 조성한다

입력 : 2025-04-10 11:00:31 수정 : 2025-04-10 11: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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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군 7곳에 수영장, 학습센터 등의 학교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충북교육청은 ‘2025년도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1차 공모’에 제천, 음성, 단양 지역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기존 괴산과 영동, 충주, 진천 등 4곳에 이어 도내 총 7곳에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충북 음성군 무극중학교 용지에 들어서는 학교복합시설 조감도. 음성군 제공

우선 제천시 제천제일고등학교 실습용지 4307㎡에 2층 규모 ‘에듀케어허브 학교복합시설’이 꾸며진다. 생존수영 교육을 위한 수영장과 아이 양육 지원을 위한 늘봄센터, 문화 공연이 가능한 소공연장, 아트리움, 북카페 등으로 문화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군 금왕읍 무극중학교 용지 복합시설은 25m×8레인,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과 돌봄지원센터, 늘봄 놀이교실, 동아리방, 주차타워 등으로 구축된다. 이는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과 체육,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한다. 단양군 상진초등학교 용지에는 늘봄거점센터와 자기주도학습센터,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3층 규모의 복합시설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금왕읍 체육∙교육∙주차 시설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학생과 지역 주민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게 될 이 시설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 학교 등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괴산군 송면중학교와 영동군 옛 황간중학교, 충주시 삼원초등학교, 진천군 옥동초등학교에도 학교복합시설을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생활체육시설과 도서관, 목욕탕, 노인건강복지관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도교육청과 시군교육청, 지자체의 협력으로 교육부 공모에 모든 시설이 최종 선정되면서 도내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학생과 교육가족, 도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중심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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