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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서 1시간, 핫 플레이스된 보물섬… 인플루언서들이 주목하는 대이작도

입력 : 2025-04-12 13:30:00 수정 : 2025-04-12 13: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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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부터 캠핑까지 백패킹 팸투어
20∼30대 MZ관광객 본격 유치 나서

인천 앞바다에는 168개의 보물섬이 있다. 저마다 다른 매력을 보유한 168곳(유인도 40개, 무인도 128개)은 매우 아름답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민이 찾고 싶은 휴식처로 활력이 넘친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져 웰니스 관광객들의 요구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곳이다. 이 가운데 옹진군 자월면 대작이도에 요즘 인플루언서들이 주목하고 있다.

 

12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대이작도는 인천항에서 약 1시간30분이면 배를 타고 닿을 수 있다. 바닷물이 빠질 때마다 드러나는 신비로운 모래섬 ‘풀등’으로 유명하다. 최대 1.5㎢ 규모에 달하는 풀등은 조수간만의 차로 형성된다. 부아산 정상이나 작은풀안해변 전망대에서 감상하면 좋다. 배를 타고 직접 건너가 바다위 모래벌판을 걷는 체험도 가능하다.

 

MZ(밀레니얼+Z)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한 초청 일정이 4월 19일 대이작도에서 1박2일로 개최된다. 40여명 대상의 백패킹 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트레킹, 캠핑, 요가 등의 풍성한 내용을 넣은 상품으로 기획한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제작 및 홍보로 연계해 섬 관광의 대중성과 인지도를 높인다는 게 공사의 구상이다.

 

세부적으로 부아산 일대를 걷고, 작은풀안해변에서는 캠핑과 모닝 요가 등 자연 속에서의 활동을 동시에 즐길 예정이다. 트레킹 코스는 선착장을 시작으로 오형제바위∼부아산 구름다리∼삼신할미 약수터∼작은풀안 해변까지 4㎞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현지 주민이 운영하는 캠핑장과 식당을 찾아 공정여행 실천 및 지역경제에도 기여한다.

이외 플로깅, 주민과의 교류 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도서 지역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민간과의 협업 확대로 여러 체험형 상품을 선보이고, MZ세대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과 참여까지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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