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지현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마라톤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을 즈음 뛰다가 갑자기 공항장애가 와서 길에 한참 누워있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워있던 사진은 차마 못 올리겠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함께 뛰었던 코치님, 언니한테 너무 죄송했다"고 사과했다.
이지현은 "매니저가 약을 가져오는 동안 너무 괴로웠고, 무서웠고, 힘들었다. '마라톤을 그만 두자'라고 생각했었다'고 떠올렸다.
"그런데 포기 하지 않고 달리고 달리고 달려서 이젠 혼자서도 10㎞는 거뜬하게 뛰고, 벌써 3번째 21㎞ 하프코스를 뛰게 되었다"고 했다.
이지현은 1998년 한일 합작 걸그룹 '써클'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 2001년 쥬얼리 멤버로 재데뷔했다.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등의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 아픔을 겪었다. 현재는 홀로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다.
최근 미용국가고시 준비 1년 3개월 만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