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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대신 불꽃야구 강행… JTBC “가처분 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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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4 20:54:03 수정 : 2025-04-14 20: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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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와 분쟁 중인 제작사 스튜디오C1이 ‘최강야구’ 멤버들과 새 프로그램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JTBC가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JTBC 관계자는 14일 “다른 이름으로 촬영·제작을 강행한다고 해도 ‘최강야구’ 서사를 이어가는 출연진인 만큼 저작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제작 강행이 계속된다면 가처분 신청 등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C1은 이날 기존 출연진에 자체 트라이아웃(선수 선발)을 거친 선수들과 함께 경북고등학교 야구부와 경기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강야구’에서 ‘최강 몬스터즈’에서 ‘불꽃 파이터즈’로 팀명을 바꾸고 프로그램 이름도 ‘불꽃야구’로 론칭을 준비 중이다.

 

JTBC와 스튜디오C1은 최강야구의 제작비와 저작권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JTBC는 앞서 편집실 서버를 끊고, 지난 2일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냈다. JTBC는 스튜디오C1이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고, 증빙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스튜디오C1은 회차당 확정금액으로 제작비를 정한 ‘턴키’(일괄 계약) 방식이라 과다 청구가 아니며, 오히려 JTBC가 직관 경기 수입 등 수익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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