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현장 유서 발견 사망경위 조사”
경북 구미에서 현직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쯤 구미의 야산에서 새마을금고 이사장 60대 A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은 A씨가 전화를 받지 않고 귀가하지 않자 전날 오후 8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통신사 기지국을 통해 A씨의 위치를 추적하고 인력 5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야산에서 시신을 찾았다. A씨는 지난달 5일 치러진 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다”며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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