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고립‧은둔 청년들의 은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취업난과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건강 악화 및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국무조정실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의하면, 고립 및 은둔의 가장 큰 원인은 취업의 어려움이 32.8%를 차지했다.
이에 이러한 고립‧은둔 청년의 신체 건강과 사회진출을 해결하기 위하여 서울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청년센터 서초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먼저, 고립‧은둔 청년의 신체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서울시 지원사업 참여자 300명을 대상으로 기초검사, 심폐기능, 혈액질환 등 69개 항목 및 11개 종목에 대한 검진을 제공한다. 검진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검진센터(서부‧동부‧강남 3개 지부)에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재진입 및 경제활동 지원도 마련했다. 서울청년센터 서초와 협력하여 ‘다시일어서는 청년, 리커넥트’프로그램을 진행해 고립‧은둔의 원인이 되는 취업난을 적극적으로 해결한다. 고립‧은둔 청년의 친화 직종을 통해 감성창업, 문학작가, 친화기업의 기업현장형 인턴쉽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적응을 돕는다. 또한, 중장기적인 1:1 전문 직업상담사와 매니지먼트를 진행하여 사회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가도록 응원한다.
특히, ‘다시일어서는 청년, 리커넥트’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개월 동안 진행되며, 감성창업을 통한 다채로운 작품활동, 포토포엠과 에세이를 포함한 문학활동, 기업현장형 인텁쉽 직무체험 등 사회활동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하반기 9월에는 청년아트 프리마켓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고립 및 은둔의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와 한국건강관리협회 및 협력기관들이 함께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협력기관 간담회 개최했으며, 2025년 협력방안을 찾는 자리도 가졌다. 또한, 양 기관이 지닌 홍보 매체,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을 대외적으로 전달하고, 이를 통한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회장은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 등 여러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성장의 발판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강하고 당당하게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원하는 고립‧은둔 청년들은 서울시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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