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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따에이아이, 험프리스 미군기지서 AI 물류 자동화 시연

입력 : 2025-04-16 15:02:11 수정 : 2025-04-16 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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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캠프 시연회 진행 (와따에이아이 제공)

 ‘와따에이아이(WATA AI)’가 지난8일, 주한미군 평택 험프리스 기지 내 중앙 물자 지원 창고에서 AI 기반의 창고 물류 자동화를 위한 최종 서비스 레벨 검증을 실시, 군수창고 디지털 전환의 본격화에 나섰다.

 

이번 시연은 지난 2월 말, 와따에이아이 광주 쇼룸 창고에서 주한 미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진행한 기술 시연에 이어, 험프리스 미군 중앙 물류 보급 창고에 실 적용하여 군수 창고 물류 관리 자동화 및 공급망 최적화에 인공지능(AI)을 통합하는 것을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특히 미육군 물자 사령부 AMC(Army Material Command)의 주요 추진 과제 (Line of Effort 5.0)에 따라 군수 물류 체계의 혁신과 주한미군의 물류창고 디지털 전환 수요와 맞물려 미 육군 한국 야전 지원대대(브라이언 톰슨 중령)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진행되었다.

 

시연에는 미 제8군, 제2보병 사단, AAFES 물류센터, 미 육군 전투역량개발 사령부(미 육군 미래 사령부 산하 주요 지휘부)등의 미군의 주요 물류 전략 및 다양한 군 관련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AI가 미군 군수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시연된 주요 기술은 ▲하이랙 및 평치형 창고 입출고 자동화 솔루션 ▲지게차 기반 생산성 데이터 통계 시스템 ▲컨테이너 오적재 방지 기술 ▲AI 재고실사 로봇 등이며, 3D 디지털트윈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간 물류 데이터 수집, 오적재 방지, 작업 효율성 및 재고 정확도 향상 등의 성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이날 소개된 와따에이아이의 솔루션들은 미육군의 요구 속도(Speed of Need)에 맞춰 물류 작전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우며, 전투 준비태세와 작전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AI 재고실사 로봇을 통해 수 분만에 99%이상의 정확도로 재고 조사를 완료하고,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여 전반적인 미육군 창고 운영의 정확성을 크게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았다.

 

미육군 403군 야전지원여단의 헨리 브라운 대령은 “이번 행사를 조율한 브라이언 톰슨 중령의 리더십은 기술발전을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미 육군이 변화하는 물류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와따에이아이는 이미 국내 제조 대기업, 3PL 전문 물류기업, 해외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다수의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바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수 물류 환경에 특화된 기술 구성을 제공할 수 있었다. 특히 까다로운 미육군의 요구 속도와 보안 강화를 기준으로 미군 중앙물자지원창고 특성에 맞춰 AI 기반의 유연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공간 활용도 향상, 작업자 개입 최소화, 재고 정확도 향상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AI 기반의 실시간 시각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능은 군수 작전의 정시성과 정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술은 향후 국내 군 기지 및 민간 대응 물류 시스템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는다.

 

와따에이아이 관계자는 “미육군과 같은 대규모 복합 물류기지에서의 디지털 전환 시도는 곧 국내 국방 물류 환경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주한미군 험프리 캠프에서의 최종 서비스 레벨 검증은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동북아 군수 전략 거점의 공급망 최적화 기지로 확대 및 국내 군수창고 자동화의 현실적 적용 가능성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I 스마트 물류창고 플랫폼 전문기업 ‘와따에이아이’는 오는 4월 22일 개최되는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과 4월 24일 ‘월드 IT쇼(World IT Show)’에 참가해, 자사의 AI 물류 DX 기술을 글로벌 바이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와따에이아이는 군수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물류 현장에서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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