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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노선도 ‘보기 쉽게’ 새 단장

입력 : 2025-04-16 19:48:48 수정 : 2025-04-16 22: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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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색상 체계 등 적용 ‘표준화’
다국어 표기·한강 위치도 반영

1974년 개통된 서울 지하철의 ‘호선별 노선도’(단일 노선도)가 40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 서울시는 ‘신형 단일노선도’ 표준디자인을 개발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부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존 서울지하철 2호선 노선도(왼쪽)와 신형 디자인이 적용된 노선도.
서울시 제공

시는 지금의 노선도가 역위치나 노선 이동 방향, 지자체 경계 등 주요 지리정보를 파악하기 어렵고, 역 번호와 다국어 표기도 부족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신형 노선도는 색각이상자도 쉽게 구분 가능한 색상체계를 도입했다. 환승역은 신호등 형태로 표기하고, 외국인 이용을 돕기 위해 역 번호도 병기했다. 서울시의 경계, 한강 위치 등도 반영했다.

시는 서울시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산 N서울타워 등 대표명소의 픽토그램 14종을 함께 개발해 노선도에 적용하고 관련 상품도 제작할 예정이다. 신형 노선도에는 시가 새로 개발한 ‘서울알림체’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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