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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출산 겪은 아내, 내가 고생시켰다”...박수홍, ♥김다예 몸 상태에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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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7 09:55:46 수정 : 2025-04-17 09: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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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가 건강검진 결과를 듣기 전 긴장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의 충격적인 건강검진 결과에 죄책감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569회를 맞아 ‘아낌없이 주는 마음’ 편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박수홍과 김다예가 부부 동반 건강검진 결과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김다예와 박수홍은 출산 후 처음으로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검진에서 대사 증후군 판정을 받았으며, 김다예는 출산 당시 출혈이 멈추지 않아 초유를 먹이지 못했기에 건강 상태가 더욱 염려되는 상황.

 

박수홍의 내시경 검사 결과는 다행히도 문제가 없었다. 전문의는 “면역력 수치도 정상 수치를 뛰어넘는다”며 “간 수치도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건강이 아주 좋아졌다고. 이에 그는 “재이가 태어난 뒤 행복 호르몬 덕분에 많이 회복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수홍이 김다예의 건강 상태를 듣고 자책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다만 아내 김다예의 건강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그는 출산 후 체중이 37kg 증가한 상태. 전문의는 “십이지장과 대장에 염증이 있다”며 “간 수치도 47/58로 과거보다 4배나 올랐다”고 걱정했다. 이 정도면 거의 70대 할머니 수준이라는 것. 

 

심지어 초음파 검사에서 지방간 소견까지 있다고. 박수홍은 “내가 너무 고생시켰다”며 아내를 껴안고 자책했다. 이어 “이전부터 여러 가지 일이나 마음고생이 너무 많았다”며 “제 아내는 육체적으로도 변화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김다예는 결혼 초기 스폰서설, 마약설 등 온갖 허위 사실에 휩싸이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또 수십번의 시험관 시술을 이겨내고 임신, 출산까지 겪으며 오랜 기간 몸을 회복하지 못하기도 했다.

 

전문의는 “간 수치가 상승하면 쉽게 피로해진다”며 “면역력 수치도 또래에 비해 너무 나쁘다”고 우려했다. 다만 살이 빠진다면 다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라고. 그는 “노력에 따라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점점 회복하고 있고 부종도 좋아졌다”고 응원을 건넸다.

 

박수홍은 “저는 건강이 안 좋았다가 좋아졌다”면서도 “아내는 스트레스도 받고 임신과 출산으로 건강이 더 안 좋아졌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괜히 자신만 챙김을 받아서 벌어진 상황인가 싶어 죄책감까지 들었을 정도. 

 

이에 안영미는 “만약에 둘 다 안 좋았으면 누가 누굴 챙겨주냐”며 “선배님이 건강해진 게 더 잘 챙겨주라는 의미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박수홍은 “재이랑 다예를 위해 가족 건강 관리에 유념하겠다”며 “우리 가훈은 만수무강과 무병장수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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