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예지가 전 연인 김정현의 이름이 언급되자 불쾌감을 드러냈다.
서예지는 17일 유료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서예지는 “김정현인지 박정현인지 그 사람만 생각하면 화가 난다”는 한 팬의 메시지에 “그 이름 금지, 스트레스”라고 답했다.
앞서 서예지는 2021년 4월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김정현이 2018년 MBC 드라마 ‘시간’ 촬영 중 상대 배우와의 스킨십을 거부했는데, 그 이유가 교제 중이었던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때문이었다는 것.
당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으로 지칭했다. 드라마 상대역 서현을 포함한 여성 스태프들에게 ‘딱딱하게 대하라’ ‘스킨십 다 빼시고요’ 등의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온라인에서 밈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학교 폭력, 학력 위조, 갑질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서예지는 tvN 드라마 ‘이브’(2022)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약 3년여의 공백기를 가졌던 서예지는 최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7’에 출연하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NL코리아’에서 호스트로 출연한 서예지는 ‘가스라이팅 논란’, ‘딱딱 논란’ 등을 연상케 하는 발언을 했다.
서예지는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서 재미있게 해보도록 하겠다”고 발언하는가 하면, ‘목덜미가 딱딱하다’는 김원훈에게 ‘단단한 거라고요’라고 응수하는 콩트를 소화하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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