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주민들을 위해 피해복구 지원성금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성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중앙회와 16개 시도회, 12개 업종별협의회의 자발적인 공동 모금으로 마련됐다.
경남, 경북, 울산 등 경상권 산불 피해지역 주민의 피해 규모에 따라 각각 전달된 성금은 피해복구 및 긴급 생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학수 회장은 “이번 나눔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전국 6만여 전문건설인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우리 전문건설업계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지난 강원·경북 산불피해 성금, 코로나19 극복성금, 수해피해 성금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