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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아이유 “‘폭싹’ 같은 사랑 아니면 결혼 싫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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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8 07:41:41 수정 : 2025-04-18 07: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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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시청 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아이유는 유튜브 채널 'B 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해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서 이동진은 "'폭싹 속았수다'가 가진 수많은 장점이 있을텐데 생각해 보면 '이건 너무 판타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유에게 시청 소감을 물었다.

 

아이유는 "특히 관식이라는 인물이 아름다운 인물이긴 하다"며 "저도 처음 대본을 읽고 관식이란 인물에 매료됐다. 그 둘의 사랑에 판타지적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이어 "로맨스에서 멋진 남자라고 하면 보통 부자 캐릭터가 많은데 관식은 부자 캐릭터는 아니지만 성실함이란 큰 무기를 갖고 있다"며 "그 묘사가 너무 신선하고 마음이 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동진은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 드라마야말로 결혼 예찬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시리즈 속에 비극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다 보고 나면 아이 낳고 싶다는 생각도 들 것 같다"고 물었다.

 

아이유는 "제가 시청자로서 느끼기에는 반반이겠다 싶었다"며 "'결혼하고 싶다'와 '저런 사랑이 아니라면 결혼하고 싶지 않겠다' 반응이 딱 반반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동진은 "저 같은 남자 시청자는 관식 같은 사람을 보면 좀 짜증난다. 평균을 너무 높이니까 웬만큼 잘해선 대접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또 '폭싹 속았수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연기를 하면서 수도 없이 울었고, 촬영이 다 끝나고 1년 있다가 시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폭싹 속았수다'를 시청자 입장에서 시청했는데 저도 너무 슬펐다"며 "(드라마를) 찍었던 기억이랑은 완전히 분리돼서 시청자로서도 많이 울었던 기억이 든다"고 전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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