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구본승과 무슨 사이? “도망갈까 봐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중”

개그우먼 김숙.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김숙이 구본승과 핑크빛 관계를 밝히며 구 남편 윤정수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하 ‘옥문아’) 263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가수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숙이 구본승, 윤정수와의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이날 송가인은 새로 개설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홍보했다. 이에 김숙이 “나도 캠핑 콘텐츠를 하고 있으니 경험하러 와라”고 제안한 상황. 그는 “너무 가고 싶다”며 “내가 아는 오빠랑 항상 같이 촬영을 하더라”고 폭로했다.

양세찬은 “본승이 형?”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송은이는 “구본승이 어제 김숙의 캠핑장에 다녀왔다고 한다”며 “형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숙은 “왜 자꾸 형부라고 하냐”며 “언니보다 나이도 어린데”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숙과 구본승은 KBS Joy 연애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최종 커플이 됐다. 당시 그는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을 심어준 본승 씨와 인연에 촛불을 밝히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구본승 역시 김숙을 선택하며 “이분을 좀 더 기쁘게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 싶다”며 “재미있고 매력적인 사람이다”라고 표현했다. 이후 김숙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 등 현재까지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숙이 구본승과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홍진경은 “둘이 진짜 무슨 사이인지 이젠 좀 얘기해달라고”고 애원했다. 결국 김숙은 “조심스러운 단계다”라며 “도망갈까 봐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다”고 솔직한 감정을 고백했다. 송가인은 “좋은 소식이 들리면 제가 직접 축가를 부르겠다”고 약속하기도.

한편 김숙은 2015년 JTBC 연애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에서 윤정수와 커플이 되어 찰떡케미를 선보였던 바. 또 해당 프로그램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청률이 7%가 넘을 경우 가상 결혼이 아닌 실제 결혼을 공약으로 내걸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숙은 “이건 진짜 다른 이야기인데, 정수 오빠가 우리 매니저한테 심각한 표정으로 구본승과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물어봤다”며 “내가 (구본승에게) 진심인지를 궁금해했다더라”고 황당한 심정을 털어놨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