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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UD ALL OF YOU’ 토트넘 UEL 준결승 진출에 손흥민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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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8 10:25:04 수정 : 2025-04-18 1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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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So proud all of you!! Well done!! Let’s keep going♥”

 

주장이 없었지만 토트넘은 승리했다. 부상으로 동행하지 못한 손흥민은 소셜미디어(SNS)로 승리한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토트넘은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43분 터진 도미닉 솔란케 페널티킥에 힘입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1-0으로 물리쳤다. 

 

1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토트넘은 합산 점수에서 2-1로 앞서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신인 UEFA컵에서 1971∼1972시즌과 1983∼1984시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토트넘은 41년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토트넘으로선 간절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시즌을 뛰고 있지만 아직 단 한번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토트넘 역시 2007∼2008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 이후 17년 동안 우승하지 못하는 상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중 15위로 쳐진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나란히 탈락한 상태다. 토트넘이 노릴 수 있는 우승은 UEL 하나 남았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기는커녕 독일행 비행기에 함께 오르지도 못했다. 부상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발 부상이 생겼다고만 밝혔을 뿐 정확한 부위와 상태는 공개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최근 몇 주간 발 통증을 참고 뛰었으나 최근 상황이 악화해 회복에 집중한다”며 “이번 UEL에서 손흥민은 유일하게 못 뛰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승리하면서 손흥민은 부담을 덜게 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SNS에 토트넘 선수들이 골 세리머니 하는 사진과 함께  ‘너희 모두가 너무 자랑스럽다. 정말 잘했다. 우리 계속 나아가자’는 글을 올렸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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