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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감독 '안경', 칸 비평가 주간 초청…韓 유일 진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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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8 10:49:11 수정 : 2025-04-18 13: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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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경쟁 부문 2340편 중 '안경' 포함 10편 초청

정유미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안경(Glasses)’이 국내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안경(Glasses)’이 제78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부문에 초청됐다. 프랑스비평가협회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비평가 협회는 17일 정유미 감독의 신작 ‘안경’을 내달 14일 진행되는 제78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부문에 초청해 상영한다고 밝혔다.

 

비평가주간은 프랑스비평가협회(SRAC)가 주관하는 비공식 부문으로 전 세계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작품을 소개한다.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가 칸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것은 ‘안경’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에는 한국작품이 한 편도 없어 정 감독 작품이 유일하다.

 

정 감독은 앞서 2009년 ‘먼지아이(Dust Kid)’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바 있으며, 이로써 국내 유일 칸 감독주간과 비평가주간에 전부 진출한 감독이 됐다.

 

이번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제출된 전 세계 작품은 2340편으로 이중, 정 감독의 ‘안경’을 포함한 10편만이 공식 초청됐다.

 

‘안경’은 억압돼 있고 외면해오던 자기 내면의 그림자와 마주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아냈다. 영상은 정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필 드로잉으로 연출했다.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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