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한 주차타워 2층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난간 밖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3분쯤 순천시 오천동 한 상가 건물 주차장 2층에서 SUV승용차가 펜스를 뚫고 밖으로 튀어나왔다.
이 차는 다행히 건너편 주차장에 벽에 걸리면서 아래로 추락하지는 않았다.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운전자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천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 크게 다치진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경찰서는 A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