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민, 에일리, 심현섭이 오늘(20일) 결혼한다.
김종민은 오늘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지난 1월 김종민은 KBS 2TV ‘1박 2일 시즌4’에 출연해 “오늘 중대 발표를 하겠다, 나 장가간다”라며 직접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김종민은 지난해 7월 MBC 예능 ‘나 오늘 라베했어‘에 출연해 열애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후 김종민은 사업가인 11세 연하 비연예인 여자 친구와 열애 사실을 밝혔으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김종민은 각종 예능에 출연해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결혼 준비 과정을 밝히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종민의 결혼식 사회는 1부 유재석, 2부 조세호·문세윤이 각각 맡는 가운데, 많은 하객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에일리도 오늘(20일) 서울 모처에서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해 이미 법적 부부이며, 현재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일리는 “여러분이 마음으로 키워주신 밝고 에너지 충만했던 제가 지금의 저로 성장해 이 모든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또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에일리의 예비 신랑 최시훈은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F&B 사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심현섭 역시 오늘(20일)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11세 연하의 연인 정영림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만난 후,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연인이 되는 과정을 공개했다.

심현섭은 정영림 씨의 부모님을 만나 결혼 승낙을 받고 “올봄에 예식을 올리고 싶다”고 밝혔는데 실제 결혼에 성공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축하를 받았다.
꾸준하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온 심현섭의 결혼식에는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심현섭은 최근 사회관계망시스템(SNS)를 통해 “파릇파릇한 봄날 애타게만 기다렸던 결혼”이라는 문구의 청첩장을 공개하고 54세의 나이에 새신랑이 되는 기쁨을 전했다.
한편, 이렇게 세 명의 연예인이 나란히 20일에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김종민과 에일리는 30분 차이로 결혼식을 올려 양측 모두에게 청첩장을 받은 연예인 하객들은 어느 곳에 참석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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