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미래 주거 모델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위너’ 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1955년부터 개최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이 제시하는 미래형 주거 모델로, 혁신적인 공간 솔루션과 웰니스(종합적 건강) 기술을 융합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포켓 테라스와 가변형 가구는 공간의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입주민에게 정서적 웰빙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와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 등 현대건설만의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했으며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 자재를 활용했다.
하우스 오브 디에이치는 앞서 ‘IDEA 디자인 어워드 2024’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5’에서도 상을 받아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또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국제적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선보일 주거 상품에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혁신 디자인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압구정 재건축을 비롯한 주요 사업지에서도 현대건설만의 브랜드 철학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세계적 수준의 주거 공간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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