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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 위해 힘 합친다

입력 : 2025-04-21 21:53:19 수정 : 2025-04-21 21: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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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 위한 MOU’ 체결식
글로벌 통상 환경 극복 및 미래 모빌리티 소재사업 경쟁력 강화 윈윈
포스코그룹, 현대차그룹의 美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투자, 북미 완성차 고객사 위한 마케팅 교두보 확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사업 경쟁력 활용 양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및 차세대 소재개발 등 협력 강화 추진
‘철강과 자동차’ 50년 동반자 신뢰 바탕 ‘탄소저감 철강재와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지속가능한 전략적 관계로 발전

대한민국 제조업을 대표하는 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소재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그룹은 21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 체결식을 갖고, 글로벌 경제블록화 및 급변하는 통상환경 아래 탄소저감 철강 및 이차전지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시너지를 창출키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21일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본부장 한석원 부사장과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 이주태 사장). 포스코 제공

이번 MOU 체결로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래 모빌리티용 강재와 이차전지소재의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완성차 시장의 글로벌 Top3 메이커로서 맞춤형 고급소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우선 철강분야에서 양사는 통상환경 극복을 위한 글로벌 합작투자부터 탄소저감 철강생산을 위한 효과적인 탄소중립전환까지 협력한다. 

 

특히 양사 협력의 첫 결실로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에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발표한 대미 철강투자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지난 10여년간 보호무역장벽으로 제한되었던 북미 철강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

 

철강사업회사 포스코는 이번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합작투자를 통해 미국과 멕시코지역에 원활한 소재를 공급할 수 있어 유연한 글로벌 생산 및 판매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된다. 

 

포스코는 현재 멕시코 자동차강판 공장(Posco-Mexico)을 비롯 북미(미국/멕시코)지역에 철강가공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완성차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도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Top3 완성차사인 현대자동차그룹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캐즘 이후의 글로벌 EV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리튬부터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시너지로 공급망 구축과 차세대 소재개발 분야 등에서 양사가 지속가능한 협업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취임이후 해외 고성장, 고수익 시장에서의 철강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해온 ‘완결형 현지화 전략’과 이차전지소재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캐즘 이후를 대비하자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양사간 논의가 추진됐다.

 

이날 MOU에는 현대자동차그룹 한석원 기획조정본부장(부사장)과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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